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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고 드라마 OST 제왕 김경범 작곡가 초청 강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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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고 드라마 OST 제왕 김경범 작곡가 초청 강좌 실시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5.11.03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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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고등학교는 지난 2일 익성 아트홀에서 1·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김경범 작곡가를 초청해 일반고 교육역량강화 사업으로 운영하는 ‘인문학 강좌’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제7회 인문학 강좌 강연은 ‘음악이 대중에게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OST의 제작 과정’과 ‘후배들에게 들려주는 작은 바람’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 강연에서 김경범 작곡가는 무명 시절 꿈을 실현하기 위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며 ‘자신의 경험을 사랑하고 기록하는 습관을 가져야 하며, 남과 비교하지 말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열정을 바치자’는 내용을 학생들에게 들려줌으로써 공감을 이끌어 냈다.

이번 익산고등학교 출신 동문 예술가의 초청 강연은 두 번째로 지난 7월 15일 21회 졸업생인 오동원 YG엔터테인먼트 제작총괄 이사가 강연을 실시해 학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은바 있다.

또한 익산고는 오는 9일 오후 건축분과 문화재위원인 원광대학교 건축학과 홍승재 교수를 초빙해 우리 고건축문화에 대한 다양한 시각에서 지역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도 준비돼있다.

임홍락 교장은 “앞으로의 시대는 통합적인 사고가 필요한 만큼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다”면서 “이러한 점에서 우리 학교는 학생들이 다양한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많은 계기를 만들어 주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4년 익산고 35회 졸업생인 김경범 작곡가는 지난 2013년부터 3년 연속 드라마 OST 최다 발표자로 선정되는 등 현재 유명 작곡자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의 곡으로는 ‘구가의 서’ OST, 수지 ‘나를 잊지 말아요’, ‘왕가네 식구들’ OST, 유리상자 ‘사랑인가 봅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OST, 김연지 ‘두눈에 두볼에 가슴에’와 조항조 ‘사랑꽃’, 박윤경의 ‘도도한 여자’ 등 드라마 OST 분야 및 트로트 장르에서도 히트 작곡가로 수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또한 최근에는 유명 테너 폴포츠와 합작, KBS ‘별이되어 빛나리’ OST ‘I belive’를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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