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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중 조난사고 잇따라 소방본부 준비 철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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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중 조난사고 잇따라 소방본부 준비 철저 당부
  • 최홍욱 기자
  • 승인 2015.10.30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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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오전 9시 7분께 임실군 운암면 오봉산 구사봉에서 박모(70)씨가 조난됐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산악동호회 소속인 박씨는 이날 6시께 일출 사진을 촬영하고 산을 내려오다 길을 잃어버려 119에 신고했다. 다행히 박씨는 이날 오후 5시께 수색작업을 하던 119구급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이에 앞선 24일 오후 4시 26분께는 완주군 운주면 대둔산에서 엄모(75)씨가 길을 잃어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다행히 구조대가 출동해 무사히 엄씨를 구조했다.

최근 가을철 산행을 하다 길을 잃는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8일 현재 올해 도내 455건의 산악사고 가운데 49건이 산행 중 조난사고로 이달에만 4건이 발생했다. 산속 조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계획된 등산로를 따라 3명 이상이 함께 해야 하고 길을 잃었다고 생각되면 섣불리 헤매지 말고 반드시 119에 신고해 구조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특히 산행을 하기 전 자신의 나이와 건강상태 등을 확인하고 산행경로 및 기상정보를 파악하고 여벌의 옷과 간식, 휴대전화 예비배터리, 랜턴 등을 준비해야 한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산에는 평지보다 빨리 해가 저무는 점을 고려해 일찍 하산하고 산행 준비를 철저히 해 산악 조난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최홍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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