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는 다음달 2일부터 7일까지 실전적 임무수행 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한·미 연합 훈련인 Vigilant ACE(Air Component Exercise)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공군작전사령부와 미7공군사령부가 함께 실시하는 훈련으로 전시전환절차 연습을 위해 위기조치 능력을 배양하고, 전시 지속작전 능력향상과 전시 행동절차를 숙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이 훈련은 과거 미7공군의 단독 전투준비태세 연습으로 시행됐으나, 2002년부터 한·미 사령관 합의 하에 한·미 연합훈련으로 발전되어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연합작전 수행능력 검증을 위해 훈련기간 주·야간 지속해 작전임무 및 비행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38전대는 훈련기간 중 불가피하게 발생하게 될 비행소음에 의한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며, 지속적으로 소음 저감 대책을 수립 및 적용할 예정이다.
공군 관계자는 “전투기의 야간 비행으로 군산공항 인근에 평소보다 늦은 시간에 소음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공항 인근 지역 주민의 이해 및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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