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산악회전북지부(지부장 송경태)는 지난 24일과 25일 덕유산에서 ‘소외계층 숲·등산 아카데미 및 우리 명산 클린교육’을 실시했다.
전라북도 지원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도내 청소년과 일반인 50여명이 참여했다.
첫 날인 24일은 동업령을 오르며 강창호 전문숲해설사로부터 고산에 서식하는 각종 수목과 야생초에 대한 설명을 듣고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했다. 또 전라북도환경연수원에서 안전사고와 응급상황에 대비한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교육 등을 받은 뒤 영화를 관람했다.
다음날에는 기초 암벽등산 교육과 로프를 이용한 계곡건너기 체험 등을 이어갔다.
행사단장을 맡은 신흥중 이대홍 교사는 “아이들이 끼와 재주를 마음껏 발산하며 발랄하게 활동하는 것을 보고 보람을 느낀다” 며 “앞으로도 많은 소외계층 학생들이 숲·등산 체험교실을 통해 자연 사랑과 안전 산행에 대한 이해를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산악회전북지부는 올해 창립 40 주년을 기념해 청소년 숲체험, 백두대간 생태탐방, 장애인·소외계층과 함께하는 등산교실, 청소년클라이밍, 안전사고와 응급상황에 대비한 응급처치교육, 산불 예방 및 자연보호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최홍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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