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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고‘희망나눔 천사학교’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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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고‘희망나눔 천사학교’가입
  • 최홍욱 기자
  • 승인 2015.10.20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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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일정 금액 모아 취약계층 후원… 학생 31명 참여

학생들이 나눔에 참여하는 ‘희망나눔 천사학교’ 도내 20호가 탄생했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김광호)는 19일 전주한일고등학교(교장 안승관)과 협약을 맺고 나눔에 참여한 31명의 희망나눔 천사들에게 후원회원증과 배지를 전달했다. 또 학교에는 희망나눔 명패를 부착했다.

‘희망나눔 천사학교’는 해당 학교 학생들이 용돈을 모아 매월 일정 금액을 후원하는 ‘희망나눔천사’로 등록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동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3년 시작된 희망나눔 천사학교는 이날 협약을 맺은 한일고를 포함해 도내에 모두 20개 학교가 있다. 희망나눔천사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학생은 모두 678명이 됐다.

나눔 교육에 참여한 전주한일고 학생들은 “공부도 중요하지만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하루 100원씩만 아껴도 한달이면 3000원을 모아 도울 수 있기 때문에 씀씀이를 줄여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안승관 전주한일고등학교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며 먼저 나서는 우리 학생들을 보고 참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오늘 희망나눔 천사가 된 학생들이 주변의 친구들에게도 나눔 바이러스를 전파해 행복이 가득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섰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나눔천사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기부내역이 적십자사에 기록돼 취학 및 취업 시 인성평가에 반영할 수 있다. 또 학생의 부모는 연말정산 시 자녀의 기부금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희망나눔천사학교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회원홍보팀(063-280-5821)으로 하면 된다./최홍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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