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전담경찰관이 한 자리에 모였다.

전북경찰청(김재원 청장)은 14일 오후, 전주삼성생명 연수원에서 ‘학교폭력 예방 강의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남택화 전북경찰청 차장을 비롯해 전북청 여성청소년과장, 전북지역 학교전담경찰관 등 총 9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경진대회는 일선에서 학생·학부모 상대 학교폭력 범죄예방 강의를 펼치고 있는 학교전담경찰관들 상호 강의기법을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실시됐다.

대회에는 경찰서별 예선을 거친 10명의 전담경찰관이 강사로 나섰다. 이들은 동영상, 퀴즈 등일 이용해 학부모 분야별 눈높이에 맞춘 자신만의 강의 기법을 유감없이 발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준비도, 내용전달능력, 강의 만족도 등 5개 심사분야를 통해 3명의 우수 강사를 선발했다. 전북경찰은 경진대회를 통해 선정된 우수 경찰관의 교육안과 강의 기법 등을 일선 경찰서와 공유, 교육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남택화 차장은 “상반기 학교전담경찰관들의 활동 덕분에 큰 사건사고가 없었다”며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도 전북의 모든 학교·학생이 행복할 수 될 수 있도록 학교전담경찰관이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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