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종단이 함께 하는 상생과 나눔의 행사가 열린다.
13일 세계종교문화축제 집행위(위원장 나유인)에 따르면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2015 세계종교문화축제’를 전주·익산·김제·완주 등지에서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함께 갈 동행(同行) 함께 할 동행(同幸)’을 주제로 이웃 종교와 함께하는 상생과 나눔의 종교문화축제를 지향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종교와 문화의 결합이라는 취지에 맞춰 종교에 관련된 음악, 문학, 영화, 명상법(영성) 소개 및 체험, 종교열린마당 등 4대 종단별로 특색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청소년(학교밖), 주한외국대사(16개국), 외국인 체험단, 다문화가족 등이 참여해 4대 종단이 함께하는 세계유일의 축제를 함께 한다.
2015 세계종교문화축제 행사 첫날인 15일 오후 7시부터 금산사 광장에서 법고와 승무·종교퍼포먼스, 성악가 박인수와 가수 송창식의 축하공연으로 개막식이 진행된다.
16일에는 종교명상(금산사), 종교역사(나바위성당), 종교영화(전주시네마타운), 17일은 종교음식(전통문화마당), 종교토크(중부비전센터), 종교영화(전주시네마타운), 대산종산뮤직스토리(원불교 전주교당) 등 종교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꾸몄다.
폐막일인 18일에는 타악기를 활용한 청소년 거리행진(다가공원~전통문화전당)을 한 후 청소년 발 씻김, 제3세계 청소년 돕기 기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종교와 지역, 문화를 뛰어넘는 상생과 화합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폐막식에서는 ‘일심(一心), 평심(平心), 하심(下心)’이라는 주제로 종교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내년을 기약한다.
나유인 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4대 종교의 저마다 독특함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타종교와 교감하고 인간존엄의 가치관에 대해 반성하고 성찰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종교문화축제에 관한 자세한 정보와 참가 신청은 세계종교평화협의회 홈페이지 www.wrcf.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의 278-1101
박해정기자
세계종교문화집행위, 15일부터 4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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