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단체 쌀값 안정 대책 요구
공공비축미 매입량을 확대하고 대북 쌀 보내기로 남북교류를 진행하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북도연맹과 사단법인 전국쌀생산자협회 전북본부는 5일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쌀값 폭락의 주범인 저가 수입쌀(TRQ)을 시장에서 격리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국내 쌀값안정과 생산비 보장을 실현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2010년 쌀값 폭락 사태가 재현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쌀값 안정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단체들은 “의무 수입할 필요 없는 밥쌀 수입을 중단해야 함에도 정부는 오는 10월부터 미국과 중국 등에서 10만톤 수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는 공공비축미 매입량을 수입쌀(40만8700톤)보다 최소 2배 이상인 100만톤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쌀 수급안정과 납북교류를 위해 그 동안 적립된 남북교류협력기금으로 대북으로 쌀 보내기를 진행하라”며 “농협중앙회는 벼 매입자금을 2배 이상 증액하라”고 주장했다./최홍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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