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전북경찰청의 나눔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국감 준비에 정신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음에도 소외된 이웃을 찾아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
전북경찰청 수사과 직원들은 22일, 노인요양시설인 ‘은혜를 입은 천사의 집(전주시 효자동)’을 찾았다. 직원들은 이날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생필품을 전달한 후, 청소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또 외로움과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어르신들과 아픔을 함께했다.
김주원 생활안전과장과 직원들도 이날 오후 2시, 신성양로원(전주시 삼천동)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하고 어르신들과 따뜻한 이야기를 나눴다. 또 시설 청소와 환경정리 등 봉사활동도 펼쳤다.
생안과 직원들은 “짧은 시간의 봉사활동 이었지만 어르신들이 기뻐하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봉사활동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여성청소년과 최성규 과장과 직원들도 이웃 나눔에 동참했다. 여청과 직원 15명은 이날 ‘동암재활원’을 방문, 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지체장애인들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형사과와 경무과, 청문감사실 직원들도 지난 주, 외롭게 살고 있는 이웃과 함께 했다.
남택화 청장은 “전북경찰의 가장 큰 임무 중 하나가 소외받고 있는 도민들을 위로하고, 그 아픔을 함께하는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경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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