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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일부 초중고교 급식시설 위생 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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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일부 초중고교 급식시설 위생 엉망
  • 최홍욱 기자
  • 승인 2015.09.22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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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일부 초중고교 급식시설이 낙제점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2일 전북지역 260개소에 대해 가을 신학기 학교급식 식중독예방 지자체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24일부터 9월 4일까지 학교 집단급식소 238곳과 학교 매점 5곳, 집단급식소 식품 판매업체 15곳, 식품제조가공업(도시락 등) 2곳 등을 점검했다.

이들 가운데 학교 집단급식소 7곳과 매점 1곳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했다. 전국 6308곳 집단급식소 가운데 57곳(0.9%)이 적발됐으나 전북은 7곳으로 전체 점검대상의 2.9%가 적발됐다. 또 전국 학교 매점 498곳 가운데 전북이 유일하게 적발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고창의 H초등학교와 완주 G고등학교, 전주 Y고등학교, W초등학교 등 4곳은 유통기한이 경과된 제품을 조리할 목적으로 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군산의 G초와 S초는 조리시설 청소 불량과 배수구가 막히는 등 위생상태가 불량했다. 또 전주 G초등학교는 영양사가 머리두건을 하지 않아 위생적 취급기준을 위반했다. 익산의 W중학교 매점의 경우 냉장식품을 실온에 방치하다 적발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올해부터 급식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모든 학교에 대해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위반 업체에 대한 철저한 이력관리와 재발방지 교육을 병행해 유사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밝혔다./최홍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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