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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의회-노조 갈등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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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의회-노조 갈등 풀었다
  • 천희철 기자
  • 승인 2015.09.21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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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의원 발언에 공무원들 사과 요구… 법적분쟁까지
- 양측, 애향운동본부 대토론회 참석해 상생·화합 다짐

6개월 이상 지속되던 남원시의회 일부 의원과 공무원노조남원시지부간의 갈등관계가 18일 극적으로 타결됐다.

양측간 갈등의 발단은 지난 3월 10일 실시한 남원시의회 현안보고회에서 시작됐다.

보고회 당시 일부 의원들이 공무원노조에 대해 발언한 내용을 놓고 노조측이 해당 의원들에게 사과를 요구하면서 입장차이가 발생했고, 이후 양측간의 갈등은 해당 의원의 발언에 대한 노조측의 사법기관 고소 등 법적 분쟁으로까지 이어지면서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았었다.

또 이를 바라보는 다수의 시민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시민의 대의기관인 시의회와 시민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들이 시정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을 위해 서로 합심하여 노력해도 부족한 마당에 각자의 자존심과 이익만을 위해 불필요한 소모전을 치르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해 왔었다.

이에 남원시 애향운동본부(본부장 김상근)는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보고자 관내 사회단체 대표 및 시민 등 27명의 패널과 기타 30여명의 시민과 공무원들이 배석한 “상생ㆍ화합 시민 대토론회”를 지난 18일 남원시청 회의실에서 개최했었다.

한편 김상근 남원시애향운동본부장은 “그동안 깊이 패여왔던 양측 간 갈등의 골이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해결되어진 만큼, 이제는 남원시의회와 남원시공무원노조가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건전한 자기역할을 다함으로써 남원시의 발전과 시민의 안녕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원=천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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