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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괄하도급 강요 의혹' 관련 부안군과 건설사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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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괄하도급 강요 의혹' 관련 부안군과 건설사 압수수색
  • 최홍욱 기자
  • 승인 2015.09.1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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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도로 개설 공사 일괄하도급 강요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부안군청과 관련 건설사를 압수수색했다.

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8일 오전 9시30분 부안군 건설교통과, 탐방로 공사 하도급 건설업체 등에 대한 영장을 발부 받아 압수수색했다.

이날 경찰은 부안군 건설교통과 사무실에서 관련 서류와 컴퓨터 등을 확보하고 일괄하도급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진 박모 과장과 이모 주무관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또 일괄하도급 업체로 지목한 전주의 J건설 사무실 2곳에서 관련서류와 컴퓨터 등을 확보하고 이 업체 채모 대표 휴대전화를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S건설은 부안군이 발주한 줄포만 해안탐방도로 공사를 수주했으나 부안군청 과장과 주무관으로부터 J업체에 불법 일괄하도급을 줄 것을 강요받았다고 폭로했다. 이 과정에서 J건설 대표와 S건설 대표 사이에 주먹다툼까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S건설 대표는 경찰조사에서 “부안군청 과장과 주무관으로부터 ‘3층’(군수실) 지시라며 모든 공사를 J업체에 주고 빠지라는 말을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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