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와 나눔의 소중함을 직접 몸으로 배울거에요”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봉사활동을 위해 소록도로 떠났다.
17일 전주보호관찰소(소장 안병경)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소록도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심과 공동체 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보호관찰 청소년 12명과, 9명의 멘토가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병원내외 대청소 등 환경 정화활동을 물론, 한센병자와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했다.
김모군(18세)은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앞으로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으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주보호관찰소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 및 지역사회에 대해 실질적으로 공헌하고 보호관찰 청소년의 성행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보다 발전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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