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백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제60회 주천면민의 날 화합 체육대회가 지난 5일 주천생태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항로 군수, 박민수 국회의원, 이한기 군의회의장, 김현철 도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향우회원과 내외면민 등 총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펼쳐졌다.
식전행사로 주민자치센터 회원들의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금평마을 어르신들의 건강체조 시연, 우리춤 댄스, 민요공연 등으로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기념식에서는 안수열(공익장), 김진호(애향장)씨가 면민의 장을 수상했다.
또한 면민들의 쓰레기 3NO운동 추진으로 조성된 재활용품 수거 장려금을 주천초등학생 3명, 주천중학생 3명에게 표창장과 함께 장학금으로 수여해 눈길을 끌었다.
식후행사에는 투호, 고리걸기, 제기차기 등 주민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체육행사가 이뤄졌으며, 서예교실 작품전시, 어르신 건강체크, 한지 손거울 만들기&봉선화 손톱 물들이기, 추억의 먹거리 코너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노래자랑을 비롯해 경춤 추첨 등 짜임새 있는 행사진행으로 면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배완기 주천면장은 “면민의 날 행사를 통해 전 면민이 하나되어 고향에 대한 정을 느끼며 더욱 화합하여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청정 주천을 지켜가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고 전했다.
진안=박철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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