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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원대와 서남대 대학구조개혁평가 낙제점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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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원대와 서남대 대학구조개혁평가 낙제점 받아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5.08.31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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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대학 구조개혁 평가결과 및 구조개혁 조치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도내에서 호원대와 서남대가 하위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31일 대학 구조개혁 평가 결과와 이에 따른 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 재정지원에 제한을 받는 D등급과 E등급에는 4년제 일반대학 32곳, 전문대학 34곳이 포함됐다.

도내에서는 4년제 대학가운데 호원대가 D등급 판정을 받았으며 서남대가 최하위인 E등급을 받았다.

이에따라 D등급을 받은 호원대는 기존 재정지원사업은 계속 지원하지만 신규 사업에는 참여할 수 없다. 또 대학 자체 노력과 연계해 지급하는 국가장학금 2유형과 일반학자금 대출도 등록금의 50%까지만 대출받을 수 있다.

E등급을 받은 서남대는 내년부터 정부재정지원사업, 국가장학금, 학자금 대출이 전면 차단된다.

교육부가 컨설팅을 통해 평생교육기관 등 기능 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사실상 퇴출 대상이 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봤다.

D·E등급 대학은 컨설팅 이행과 자율적 구조개혁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 평가를 통해 2017년 재정지원이 다시 허용될 수 있다.

한편 이번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전북대와 군산대, 전주대, 우석대, 원광대 등 5개 대학은 교육여건 및 학사관리, 학생지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A 등급을 받은 대학들은 정원을 자율적으로 감축할 수 있는 자율감축 대학으로 선정된데 이어 향후 정부 재정지원사업 등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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