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5사단, 광복70주년 기념 전북지역 보훈단체 초청행사 마련
육군 35사단은 지난 13일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도내 보훈단체 회원들을 부대에 초청해 조국에 대한 헌신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뜻 깊은 행사를 열었다.
이날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광복회, 6?25참전 유공자회, 월남전 참전유공자회 등 도내 12개 보훈단체 회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임실공설운동장에서 신병수료식을 진행하고 후배 장병과의 대화, 장비·물자 전시, 사단장 안보경연 등을 진행했다.
특히 신병수료식에서는 사단 기동대대의 절도 있는 특공무술과 우렁찬 격파시범은 보훈단체 회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또 최창규 육군 35사단장은 안보강연을 통해 국가 안보의 중요성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강조했다.
최창규 사단장은 “광복 70년을 맞는 우리 대한민국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루었다”며 “과거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이제는 도움을 주는 나라로 성장, 발전하는 등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우뚝 성장해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위대한 역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선배님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대진(66세) 재향군인회 전북지부장은 “전라북도 향토방위를 책임지고 있는 35사단 장병들의 패기 넘치고 늠름한 모습에 찬사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지역 향토방위 수호는 물론 도민들과 소통하면서 지역발전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홍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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