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 지친 수용자들을 위한 따뜻한 기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주교도소 교정협의회(회장 황용주)는 지난 11일, 수용자들을 위해 삼계탕용 생닭 1500마리를 기부했다. 기부 받은 닭은 말복인 이날(12일) 중식으로 지급됐다.
교정협의회는 앞선 7월에도 부채와 얼음생수를 기부한 바 있다.
황용주 회장은 “혹서기 무더위에 지친 수용자들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권민석 소장은 “우리 사회의 따뜻한 관심이 수용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준다”면서 “바쁜 와중에도 나눔을 실천하는 교정협의회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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