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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모든 학교서 16일 지진·화재 대피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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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모든 학교서 16일 지진·화재 대피 훈련
  • 소장환
  • 승인 2007.05.0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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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모든 유치원·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1083곳에서 오는 16일 사상 처음으로 지진(해일) 및 화재 대피 훈련이 벌어진다.

교육인적자원부 주관으로 전국의 모든 학교에서 실시되는 이번 훈련에 도내에서도 교직원과 학생 33만여명이 참여해 오전 11시부터 40분 동안 진행되며, 지진이나 화재 발생 때 취해야 할 국민행동요령을 익히는 등 위험상황으로부터 안전하게 대피하는 요령을 배우게 된다.

8일 교육부 시설기획담당관실 이일승 사무관은 “최근 지진 횟수가 늘어나고 규모 5.0 이상의 지진도 발생하는 등 한반도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판단에 따라 학생들이 밀집한 학교에서 긴급 재난 발생에 대비한 훈련을 하기로 했다”며 훈련배경을 설명했다.

10가지 상황으로 구성된 지진발생시 국민행동요령에 따르면 먼저 집안에 있을 경우에는 테이블 밑으로 피해 몸을 보호하고, 사용 중인 불이 있을 때는 즉시 끄고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해야 한다. 

집 밖에서는 낙하물에 주의하고, 상가에서는 당황하지 말고 대피해야 한다. 엘리베이터에서는 가장 가까운 층으로 내리고, 전철에 있다면 넘어지지 않도록 고정물을 꽉 잡아야 한다. 차량은 길 우측으로 세우고, 산이나 바다에서는 산사태 위험지역을 신속하게 벗어나야 한다.

부상자는 서로 협력해 응급구호하고,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재난 발생의 가장 마지막 수단은 피난으로 짐은 최소화하고 도보로 움직여야 한다. 

이번 훈련은 소방방재청의 주관으로 오는 14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200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가운데 포함된 내용으로,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은 훈련 기간에 사고수습본부와 재난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는 도상훈련을 하게 된다.

한편 특수학교의 경우 장애학생을 위한 자원봉사단이나 학부모회, 대한적십자사 등의 도움을 얻어 1일 보조교사를 사전에 확보해 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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