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운천 전 최고위원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공사화 및 서울 사무소 설치 등을 담은 일부 의원의 법안은 당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고 못 박았다.
정 전 최고위원은 5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4일 김정훈 정책위의장을 만나 정희수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당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전 최고위원은 “해당 법안은 야당의 합의 없이는 상정도 되기 전에 폐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여·야 합의로 관련법이 국회를 통과해 법에 따라 본부 신축 건물이 지난 2월 첫 삽을 떴고 내년 10월 입주를 향해 착착 진행되고 있다"면서“기금운용본부 이전의 첫 단초를 이끈 사람으로서 기금운용본부가 전북에 오는 그날까지 어떠한 방해 요인도 용납하지 않고, 눈을 부릅뜨고 지켜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덕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