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30 09:46 (화)
강명재 전북대병원장 "수도권 환자 유출 막겠다"
상태바
강명재 전북대병원장 "수도권 환자 유출 막겠다"
  • 임충식 기자
  • 승인 2015.07.22 2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특화된 의료서비스 개발과 적극적인 홍보로 의료유출 해결
▲ 전북대병원 제19대 원장으로 취임한 강명재 원장이 22일 전북대병원 한벽루홀에서 기자들에게 내적 충실화를 통한 병원 발전 등 운영방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박형민기자

“특화된 의료서비스 개발과, 진료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고객만족도 향상에 적극 노력하겠다”

제19대 전북대병원장으로 취임한 강명재 교수(56·병리과)가 ‘환자 수도권 유출’ 문제 해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강 병원장은 2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수도권 의료유출 문제는 비단 전북대병원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 지역병원들이 안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면서 “또 반드시 해결해야할 과제이기도 하며,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병원장은 해결방안으로 고객만족도 향상을 꼽았다. 특화된 의료서비스와 진료시스템 개발을 통해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해 환자 유출을 막겠다는 것이다.

강 병원장은 “환자들이 가장 크게 느끼는 불편함은 동선과 대기시간이 길다는 점이다”면서 “진료개시를 준수하고 환자를 분산시켜 진료대기시간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또 “진료과정에 대한 설명을 강화하고 수술일정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면서 “특히 응급실의 경우 회전율 관리로 체류시간을 단축시키는 등의 진료 시스템을 환자중심으로 최적화하겠다”고 전했다.

적극적인 홍보도 실시할 방침이다. 강 병원장은 “지역민들이 수도권 대형병원을 선호하는 이유는 막연하게 지방병원의 의료수준이 떨어질 것이라는 오해 때문이다”면서 “전북대병원의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각종 의료질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는 등 수도권에 비해 결코 떨어지지 않는 의료수준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강명재 병원장은 “앞으로 의료서비스 향상을 기본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병원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지난 2013년에만 173만 건의 원정 진료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진료비만 2078억원에 달한다.
임충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