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장애인복지관, 미술 집단상담 프로그램 실시
전라북도립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장현옥)은 장애아동을 양육하며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스트레스 해소를 돕고자 부모집단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강연을 맡은 이보은 미술치료사(원광대학교 예술치료학과)는 미술활동을 통한 자신의 감정이나 내면세계를 표현하고 감정이완과 스트레스 완화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가족 구성원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어렵고 불편했지만 이번 프로그램 참여 후 편안함을 찾고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며 “우리 가정만이 아니라 주변을 돌아 볼 여유도 생겼다”고 밝혔다.
장현옥 전라북도립장애인복지관장은 “장애 자녀를 돌보는 과중한 부담과 역할을 수행하는 부모에게 치유 서비스를 제공해 심리적 안정 등 가족 기능이 향상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보다 나은 서비스 지원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북도립장애인종합복지관은 매주 월요일 보호자들이 미술활동을 통해 서로 속내를 이야기하고 힘이 되는 조언을 하는 등 즐거운 분위기속에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최홍욱 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