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난 26일 지역 내 하천과 소류지 등 6개소에 토종어류 치어를 방류했다.
시는 내수면 수산자원을 증식시키고 자연생태 환경을 복원하기 위해 국비와 시비 4900만원을 들여 참게 8만마리, 메기 15만마리, 뱀장어 4000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양심묵 부시장은 수산업경영인연합회 정읍시지회 회원들과 함께 산외면 동곡리 용두마을 동진천에서 치어 방류행사에 나섰다.
시는 2005년 이후 매년 토산어종인 붕어를 비롯한 메기, 동자개, 자라, 참게, 다슬기 등을 방류해 왔으며, 올해도 지난 3월 전라북도 지원사업으로 산내면 매죽천에 은어 4만5000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
또한 시는 이번 방류에 이어 오는 8월~9월에도 5100만원을 들여 내수면 수역 특성에 적합하고 건강한 수산종묘를 방류할 계획이다.
양심묵 부시장은 “어린 수산종묘들이 서식환경에 잘 적응해 자연생태환경이 복원될 수 있도록 철저한 감시와 함께 자연친화적 생태환경을 조성하고,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방류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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