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양수기 현장수리반 콜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가마다 가뭄으로 인한 양수기류의 사용이 급증하면서 고장 발생율도 높아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농가 편의를 위해 유선으로 고장을 접수(320-2899)하면 농기계수리 전문가들이 현장으로 직접 출동해 수리(토·일요일 포함)를 해준다. 접수 대상 농기계는 엔진양수기와 동력분무기, 경운기 부착형 분무기 등이다.
무주군 농업기계 황재창 담당은 “가뭄 때문에 속앓이를 하고 있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농기계들에 대한 출장수리 콜센터를 운영하는 것”이라며 “농기계 순회 교육, 오지마을 출장수리와 더불어 무주농업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에서는 현재 농기계 대리점이나 수리센터에서 거리가 먼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순회교육(자가 점검 및 정비)과 수리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농업기술센터와 실습포장에서도 농기계 활용 교육(기종별 안전운전 조작에 관한 이론과 실습, 점검, 경정비, 교통법규 관련 내용 공유)을 실시하고 있다.
11월까지 운영되는 농기계 활용교육에서는 경운기반과 퇴비 살포기반, 농용굴삭기반과 승용예취기반 등 10개 과정이 운영되며 농기계 활용 교육을 수료한 농가에게는 농기계 임대사업 추진 시 우선권을 주는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하고 있다.
무주=김충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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