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대책 추진
무주군은 오는 9월까지 4개월간 폭염대비 독거노인 보호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무주군 관내 독거노인 수는 1,612명으로 6개 읍면사무소와 노인종합복지관, 4개 노인입소시설, 9개 재가장기요양기관 등과 연계해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는 것을 비롯해 휴식시간제를 운영하고 마을 이장단과의 협조 체계를 구축해 폭염정보와 행동 요령을 전파하는데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마을회관과 읍면사무소, 보건진료소 등으로 무더위 쉼터를 정한 무주군은 폭염발생 시 대피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며 14:00~17:00까지는 밭일 등 야외활동을 자제할 수 있도록 휴식을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읍면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등을 통해 독거노인들의 안전과 건강상태 등을 확인하고 있으며, 마을 이장들을 통해 폭염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행동 요령을 전파할 계획이다.
무주군 관계자는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어르신들, 특히 혼자서 생활하시는 분들의 건강과 안전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무주군에서는 관련 기관, 관련분야 종사자들과의 연계를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나실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무주=김충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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