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한마당 축제인 ‘JTV 와글와글 시장 가요제’가 고창전통시장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군민과 전통시장 상인이 함께 한 이번 가요제는 전북도와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후원하고, JTV 전주방송이 주관해 지난 18일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우정 군수, 이상호 군의장, 김춘진 국회의원, 이호근·장명식 도의원, 군의원, 최만영 고창전통시장상인회장, 하현수 도 상인연합회장과 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뽀빠이 이상용의 맛깔 나는 사회 속에 최선준, 박구윤, 정정아, 유해모 등 초청가수들이 축하공연으로 흥을 더했다.
예선을 거쳐 노래자랑에 선발된 12명의 군민과 상인들은 숨겨둔 노래실력과 끼를 뽐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최만영 상인회장은 “언제나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는 고창군과 군민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서, “상인회가 단합해 고창 전통시장을 꼭 활성화 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우정 군수는 “어려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진입도로 개설과 주차장 확충, 고객편의시설 설치와 지붕정비 등 시설 현대화에 힘쓰는 한편 고객 눈높이에 맞는 문화행사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면서 “특히, 금년도 중기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고창전통시장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전통시장은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한 골목형시장 육성 사업에 선정되어 2억 4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앞으로 총 사업비 4억 8000만원을 들여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특성화시장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고창=임동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