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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근대역사박물관, 일일 1만명 방문 최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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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근대역사박물관, 일일 1만명 방문 최고기록
  • 김종준 기자
  • 승인 2015.05.06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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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첫 연휴기간 4만여명 방문 성황

지난 1일부터 연휴 5일간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 총 4만1,444명이 방문한 가운데 최고는 2일 1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근대문화 중심도시 군산’의 특화된 박물관으로 지난 2011년 개관해 2014년도 한 해 동안 41만여명의 유료 관광객이 방문했다.

이어 올해 2월에는 개관 41개월 만에 누적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지역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근대문화’ 비전 있는 희망의 사업으로 자리매김

 

박물관 개관 4년째인 올해 경우 방문객이 작년 대비 300%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외지 관광객의 비율이 91%를 보이면서 군산근대역사박물관과 근대문화사업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이 크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군산시의 근대문화사업에 대한 방향설정이 성공했음을 확인시켜준다고 볼 수 있다.

이런 결과는 지난해 박물관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군산방문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3%가 ‘근대문화유산 탐방’을 목적으로 방문했다고 응답한 바 있다.

 

 

# 테마형 박물관과 다양한 기획전, 문화공연 등 볼거리 제공

 

군산박물관의 또 다른 특징은 박물관과 인근에 위치한 진포해양공원, 조선은행, 18은행 등 근대건축물 8개소를 연계한 테마형 볼거리를 제공한다는데 있다.

총 4만8천㎡ 면적에 자리한 박물관 벨트화지역은 근대건축관, 경술국치 전시장, 근대미술관, 안중근의사 여순감옥 전시장, 하반영 미술관, 체험학습관, 북카페, 호남 관세전시장, 진포해전 전시장, 군사장비 전시공원 등 다양한 볼거리가 운영되고 있다.

또한 개별 근대건물들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스탬프 투어와 해설사와 함께 하는 근대문화투어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박물관의 방문객이 증가하는 원인중 하나는 박물관 기획전시의 활성화를 들 수 있다. 박물관의 꽃으로 불리우는 기획전시는 1년에 4회 매분기 다양한 테마로 이뤄지고 있다.

또 전국 박물관 최초로 근대역사를 주제로 한 상설 연극과 인형극을 매주 주말에 공연하며, 80여명의 시민 자원봉사자들이 전시안내, 체험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는 문화공간

 

박물관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입장권을 제출하면 등록된 가맹업체에서 판매금액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는 BUY 가맹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박물관 BUY 가맹점 제도는 침체돼 있는 원도심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올 6월부터는 박물관 벨트화지역에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해 근대장터와 길거리문화공연을 개최하는 등 박물관 주변지역의 유동인구 상시화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박물관은 2014년 교육적 효과가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점을 높게 평가 받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전국 5개 공립박물관 중 한 곳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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