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2천만원 투입
무주군은 치아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노인의치(틀니)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무주군의 노인의치 지원사업은 만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건강보험 전환자 등 18명을 대상으로 하며 사업비 2천 여 만 원을 투입해 완전의치와 부분의치에 대한 시술비용과 사후관리를 지원한다.
사업은 12월 말까지 연중 진행될 예정으로, 전신 건강상태기록과 구강상태 등을 검진한 후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무주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노인의치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관내 3곳의 치과와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대상자 선정에서 사후관리까지 완벽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무주군은 2001년부터 의치지원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그간 6백 여명의 어르신들이 완전·부분 의치를 통해 구강기능 회복에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김충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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