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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대학들 정성평가 결과놓고 노심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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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대학들 정성평가 결과놓고 노심초사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5.04.3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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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사활이 걸린 1단계 대학구조개혁평가의 마지막 단계인 인터뷰 평가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된 가운데 도내 각 대학들이 정성평가 결과를 놓고 노심초사하고 있다.

특히 정성평가에 따른 인터뷰와 오는 4일까지 입력을 마쳐야 하는 2차 정량평가 데이터가 대학 등급결정의 가장 중요한 잣대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

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평가위원들이 이미 제출된 보고서에 대한 질의·응답 등 면접방식으로 인터뷰를 치렀다고 밝혔다.

이번 인터뷰 평가는 각 대학들이 제출한 1차 정량평가 지표자료와 정성평가 자체평가보고서를 토대로 100분간 질의응답 형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량평가는 2012년~2014년 3년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평가점수는 가늠할 수 있고 대학별로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상황이지만 정성평가는 첫 도입이기도 하고, 전체 60점 중 30%(18점)를 차지하고 있어 인터뷰 평가가 등급결정에 가장 큰 변수이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1차 평가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어 도내 각 대학들은 대학별 2014년 결산자료가 대학등급 평가의 중요한 잣대가 가능성이 높아 도내 대학들은 지난해부터 평가를 염두에 두고 각종 지표값을 끌어올리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도내 대학들은 이번 평가를 앞두고 평가기준이나 방법 등이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어 타 대학 준비상황 등 대학 간 정보수집에도 열을 올렸다.

일부 대학의 평가에 대비한 정보수집과 함께 대학들의 반응도 알아보기로 하는 등 치열한 정보전을 벌였다는 후문이다.   

또한 도내 대학들은 1단계의 마지막 관문인 인터뷰까지 모두 마친 상태인 가운데 평가위원들의 현장방문이 이어질지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학구조개혁 평가위원단은 면접 평가로 판단이 어려운 대학의 경우 직접 현장을 방문할 예정으로 1일 대상대학을 선정하고 오는 4일 현장방문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단계 평가 결과는 오는 6월에 개별통보되고 이의신청을 거쳐 6월 중순 최종 확정된다.

평가 결과는 ▲A등급=교육여건항목 만점, 그 외 지표 만점의 80%이상 ▲B등급=A등급을 제외한 대학중 41점 이상 ▲C등급=39점이상 41점 미만 ▲D등급-=38점이상 39점 미만 ▲E등급=38점 미만 대학 등이다.  

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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