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남면에 보관함 보급
무주군이 2015 한국자살예방협회 공모 사업에 선정(사업비 4천만 원)돼 부남면 대소리(대소, 도소, 유평마을 192가구) 지역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한다고 밝혔다.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은 농업인들의 안전과 마을 단위의 정서적 지지체계를 구축한다는 취지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보급수량은 농약안전보관함 192개와 폐농약 용기 수거함 6개로 알려졌다.
무주군은 4월 29일 주민 설명회를 거쳐 5월 15일까지는 전달을 완료한다는 계획으로 6월부터 10월까지는 보관함 보급 가정을 직접 방문해 농약관리보관 상태와 열쇠사용 여부, 올바른 용도로의 사용 여부 등도 점검할 예정이다.
무주군 방문보건 박인자 담당은 “농약안전보관함 사용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해 농약으로 인한 사고를 줄이는데 가장 큰 목적이 있다”며 “고위험 군으로 분류된 농가에 대해서는 집중 관리를 통해 주민들의 소중한 건강과 안전을 지켜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 부남면(대소·유평·도소마을)은 무주군 전체 인구 중 노인인구 비율(38.58%)이 가장 높고, 세대 당 인구수는 가장 적어 ‘행복누림마을’로 선정된 바 있다.
무주=김충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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