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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역 어린이 10명 중 7명 ‘현재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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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역 어린이 10명 중 7명 ‘현재 행복’
  • 김종준 기자
  • 승인 2015.04.23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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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3천여명 설문조사 70.5% 행복하다 응답

군산시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행복도가 전반적으로 행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지난 2월 군산교육청 협조로 관내 31개 학교 2·4·6학년 초등생 2,91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행복도시 조성을 위한 행복만족도 설문조사를 펼쳤다.

설문 내용은 세이브더칠드런,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 한국방정환재단의 선행자료를 참고해 일반적·주관적 행복감에 대한 인식, 건강 및 안전, 부모와의 관계, 생활환경 만족도 등 5개 분야 25개 항목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현재 행복 수준에 대한 질문에서 ‘매우 행복하다’ 951명(32.7%), ‘행복하다’ 1,100명(37.8%)으로 70.5%가 행복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 중 가장 행복할 때는 ‘부모님과 함께 있을 때’가 1,402명(48.2%)으로 가장 높았고, ‘학교에 있을 때’는 549명으로 18.9%를 차지했다.

이에 반해 가장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학년에 관계없이 ‘잔소리를 들을 때’로 872명(30%)이 응답했다.

특히, ‘행복의 조건’에 대해서는 1,675명(57.6%)이 ‘꿈이 이뤄지는 것’이라 답했고, ‘공부를 잘한다면’ 531명(18.2%), ‘돈이 많이 생긴다면’ 485명(16.7%) 순으로 답변했다.

또한 행복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에 대해선 ‘화목한 가족’이라고 답변한 학생이 943명(32.4%)에 달했고, 건강 596명(20.5%), 자유 464명(15.9%), 157명(5.4%)은 돈이라고 응답했다.

학교에서 힘든 점은 ‘숙제와 시험 때문에’ 712명(24.5%), ‘학교성적이 좋지 않아서’ 491명(16.9%), ‘공부가 지겨워서’ 432명(14.8%)이었고, ‘없음’이라고 답변한 학생이 1,025(35.2%)에 달했다.

학교나 집근처 주변에서 일어나는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대해선 ‘별로 심각하지 않다’ 703명(24.2%), ‘전혀 심각하지 않다’ 507명(17.4%), ‘매우 심각하다’ 437명(15%), ‘약간 심각하다’ 437명(15%) 순으로 응답했다.

서동석 시 어린이행복과장은 “이번 행복만족도 설문결과를 토대로 어린이가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각종 어린이 시책 개발과 어린이 눈높이 행정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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