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예찰-방역활동 펼쳐...단 한건도 발병 차단
남원시가 구제역, 조류독감(AI), 소나무 에이즈(AIDS)로 불리는 소나무재선충이 없는 청정지역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구제역, 조류독감(AI), 소나무재선충은 전국에서 빈발하면서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또, 남원시는 지난해부터 AI차단을 위해 가축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해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차단방역 소독시설은 11개소를 설치해 현재 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 공무원 7,500명, 군인 1,494명, 경찰 1,168명, 민간인 1만4,909명 등 총 2만5,71명이 동원돼 방역활동을 펼쳤다.
이에 긴급예비비 12억1,400만원을 들여 소독약품, 생석회를 공급하고 농장자율방역 및 차단방역에 나서고 있다. 가금류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면역증가제도 공급하고 있다.
또, 인수공통전염병인 소 블루셀라병 근절을 위해 관내 공수의사 4명, 방역본부 2명을 동원해 검사 신청시 즉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가축질병을 사전에 차단하고 발생시 신속하게 근절하기 위해 읍면동 담당자, 공수의사 등 가축질병예찰요원 30명이 매주 1회 이상 축산농가를 방문해 예찰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백두대간의 중심에 자리잡은 남원시는 소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먼저, 소나무재선충이 발생한 임실과 순창군 접경지역에 대해 집중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남원=천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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