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경찰서가 결혼이주여성들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운전면허교실을 운영, 호응을 얻고 있다.
2일 김제경찰서(서장 방춘원)에 따르면 이날 김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운전면허교실을 개강하고 교육에 들어갔다.
이번 운전면허교실은 김제시 관내에 거주하는 이주여성 20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운영하며 교육 후 운전면허 취득 학과시험을 실시한다.
나익섭 보안계장은 “관내 이주 여성들이 운전면허 취득을 통해 자심감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운전면허 취득뿐 아니라 한국의 문화 소개, 교통법규 준수요령, 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 등 도 병행해 일거다득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제경찰서 정보보안과는 여경과 결혼이주여성의 결연 멘토링, 외국인 범죄예방교실, 외국인도움센터 운영, 포돌이 공부방 등 다양한 다문화 치안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제=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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