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서장 황종택) 상동지구대(대장 이강옥)가 신속한 출동과 면밀한 수색으로 자칫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자살기도자를 구조했다.
상동지구대는 지난 29일 오전 11시 30분경, 평소 알콜 중독과 우울증을 앓고 있는 김모(55, 여)씨가 지인에게 전화해 죽겠다고 했다는 112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상동지구대 임상연 경위와 김명성 경사 등 6명이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했으나 김씨를 발견치 못해 집 주변과 인근 야산 일대를 수색하던 중 집으로부터 200여m 떨어진 야산에서 호흡을 거칠게 몰아쉬며 쓰러져 있는 김씨를 발견, 즉시 119구급대를 통해 병원으로 후송시켜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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