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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원, 춘화시절(春花時節, 호시재(好時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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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원, 춘화시절(春花時節, 호시재(好時在)라!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5.03.27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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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 오후 7시 30분 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전라북도립국악원이 각 예술단의 깊은 예술적 역량을 담은 목요국악예술무대 2015년 상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26일 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윤석중)에 따르면 4월 2일 오후 7시 30분 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춘화시절(春花時節, 호시재(好時在)라!를 공연한다.

조세훈 교육학예실장의 설명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따스한 봄을 주제로 부채춤과 경기대풍류, 판소리, 아쟁·거문고 병주, 가야금병창, 삼도설장구 등 6개의 작품으로 꾸며진다.

첫 번째 무대는 무용단 배승현 외 10명이 출연해 화려한 의상과 부채를 이용한 군무로 화사한 춤사위를 연출한다.

이어 대금 이항윤, 피리 박지중·조송대, 해금 장윤미, 장구 김인두, 좌고 박진희 등이 굿판이나 승무, 탈춤 등의 민속춤 반주음악으로 잘 알려진 ‘경기대풍류’를 연주한다.

판소리는 전북도무형문화재 제2호 이일주선생 심청가 이수자이며 2004년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차지한 장문희 명창이 흥보가 중 ‘비단타령’을 들려준다.

아쟁·거문고병주(한갑득류)에는 아쟁 박인정, 거문고 안은정, 장고 박진희 등이 변화무쌍한 조 바뀜, 화려하면서도 속으로 파고드는 단아한 가락과 깊은 농현이 두드러진 특징인 한갑득류 거문고병주를 선사한다.

병창에는 차복순 외 10명과 김인두가 장단을 맡아 꽃을 주제로 한 신민요를 가야금병창으로 자진모리 장단에 맞춰 흥겹게 부른다.

대미는 김지춘, 강현범, 배혜국, 이종민 등이 4대의 장구가 북편과 채편으로 뽑아 올리는 다채로운 가락으로 이합집산의 묘미를 연출하는 삼도설장구로 장식한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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