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오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소외계층의 문화향유권인 ‘문화누리카드’를 발급한다고 9일 밝혔다.
신청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중 6세 이상(200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으로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발급은 3월 9일부터 4월 30일까지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 www.문화누리카드.kr에서 가능하다.
지난해 선착순으로 카드를 발급한 것과 달리 올해는 발급기간 내에 신청을 한 사람 모두에게 카드를 발급한다.
지원금액 기준도 세대별 10만원에서 개인별 5만원으로 변경돼 개인별 문화향유의 선호를 반영하고 실질적인 형평성을 높이게 됐다.
다만 전년도와 같이 세대별 단일 카드를 사용하고 싶은 경우에는 세대원 1명의 카드로 합산 신청을 해 사용할 수 있다. 이용기간은 카드발급일로부터 11월 30일까지로 전년에 비해 1개월 단축됐다.
전북지역주관처인 (사)문화연구창에서는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과 유용한 정보가 담긴 사용 안내서를 제작해 읍면동 주민센터에 배치했다.
문화누리카드는 영화와 공연, 전시 관람과 도서, 음반 구입은 물론 철도, 고속버스, 테마파크, 숙박 등 여행과 프로스포츠 관람이 가능하다. 문의 1544-3412, 063-254-1288.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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