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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출입국관리소 사회통합프로그램 인기…6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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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출입국관리소 사회통합프로그램 인기…68% 증가
  • 임충식 기자
  • 승인 2015.01.2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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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52명 참여… 이수자에 각종 혜택 부여

이민자들의 한국사회 적응과 자립을 돕기 위해 전주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정병열)가 실시하고 있는 ‘사회통합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26일 전주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사회통합프로그램에 참여한 도내 이민자는 모두 115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682명에 비해 약 68%가 증가한 수치다.

교육 참여율 또한 4.1%로 전국평균(1.6%)에 비해 월등하게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은 총 2만 7855명(지난해 말 기준)이다.

출입국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참여 인원의 증가는 물론, 참여자의 국적도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특히 결혼이주여성이 대부분이었던 초기와는 달리 비결혼자의 참여비율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사회통합프로그램 연계과정 도입’ 및 ‘운영기관 자체 사전평가 실시 제도’ 등을 활성화시켜, 보다 많은 이민자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전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이날부터 ‘우석대학교다문화센터’ 등 지정운영기관에서 교육과정등록을 시작으로, ‘2015년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회통합프로그램 교육과정에는 전년도 참여자들과 새롭게 참여한 이민자 등 약 3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에상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102명이 참가했다.

이민자의 기본소양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사회통합프로그램(Korea Immigration and Integration Program))은 ‘한국어와 한국문화(0~4단계)‘, ’한국사회 이해(5단계)‘ 등 총 6단계로 구성돼 있다. 0단계는 사전평가 성격이며, 1단계부터 4단계까지는 단계평가를 거쳐 올라간다. 4단계까지 교육을 받으면 중간평가를 거쳐 5단계 교육을 받게 된다.

올해에는 사전평가 5차례, 중간평가 6차례, 종합평가 3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이수자에게는 국적신청 시 국적시험이 면제되고, 영주(F-5)자격 및 거주(F-2)자격 등 각종 체류자격 변경 시 한국어능력 입증서류 제출이 면제되거나 가점 등이 부여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정병열 출입국관리소장은 “전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사회통합프로그램과는 별도로 이민자(뉴커머)가 입국초기 정착과정에서 겪는 법·제도·문화의 차이로 인한 우리사회 부적응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결혼이민자, 외국국적동포 및 외국인유학생 등 장기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조기적응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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