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2015년도 유기질 비료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총사업비 14억 여 원을 투입해 총 83만 8천 여 포를 지원할 계획으로, 포대 당 가격은 3,900(농가부담 1,900원)원이다.
지난 15일까지 농가 신청을 받은 무주군은 2월 말까지 농지로 직접 배달을 해 신청 농가의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무주군은 영세 농업인에게 우선 지원한다는 계획으로 30포 미만 신청 농가는 100%, 31~60포는 85%, 61~100포 신청농가는 70%, 101~200포는 65%, 201포 이상 신청농가는 60%를 지원할 방침이다.
무주군 친환경농업 황두연 담당은 “지난해에는 신청 량의 76%를 일괄 지원했지만 올해는 신청량에 따라 지원량도 차등(5단계) 지원하는 방식으로 유기질 비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며 “영세 농업인들에 대한 우선 지원이 적용됨에 따라 이들의 영농 의욕을 고취시키는 데도 큰 몫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기질 비료(반딧골 광역친환경농업단지서 축분을 원료로 생산) 지원사업은 친환경농업실천을 지원하고 농가경영비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유기질 비료는 축분과 왕겨, 톱밥, 발효제 등을 혼합해 70℃ 이상에서 발효시킨 것으로, 유해 성분은 분해되고 유기질 또한 다량 함유하고 있어 토양개량효과가 매우 크다는 분석이다.
또한 보비력과 보수력은 증대시키고 토양미생물의 활동을 높여 지력을 키우는 장점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주=한용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