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철(54·29기) 변호사가 제32대 전라북도지방변호사 회장에 선출됐다.
전라북도지방변호사회는 19일 오후 ‘2015년도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황선철 변호사를 회장으로,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최낙준(49·29기), 강성명(48·23기) 변호사를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단독 출마한 황선철 변호사는 신임을 묻는 투표에서 유효투표수 166표 가운데 157표를 획득했다. 투표율은 81.8%였다.
차기 집행부는 오는 3월 1일부터 2017년 2월 말까지 2년 동안 전북변호사회를 이끌게 된다.
황선철 신임 회장은 “법조 환경이 크게 달라지는 상황에서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역대 회장, 선·후배들의 지혜를 모아 새로운 환경에 맞는 변호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 신임 회장은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변호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변호사회가 될 수 도록 하겠다”며 “가인기념관의 차질 없는 추진과 변호사회 역량 강화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전주 출신인 황선철 변호사는 전주고와 경희대 법대를 졸업한 뒤 지난 1997년 사법시험에 합격, 법조계에 입문했다. 지난 2009년 전북변협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김제시 고문변호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익산 출신은 최낙준 변호사는 전주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1997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현재 법무법인 금양에서 활동하고 있다.
전북 고창출신인 강성명 변호사는 전주완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지난 1991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서울지검 검사(94년)와 광주지법 판사, 전주지법 판사로 근무한 뒤 지난 2002년 개업했다. 현재 법무법인 선우에서 활동하고 있다.
임충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