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29일까지 초등학교 3~6학년 대상
전주역사박물관(관장 이동희)이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겨울방학 박물관학교’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의기양양 청양과 함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겨울방학 박물관학교’는 양띠 해를 맞아 양의 역사적?문화적 의미와 다양한 형태로 쓰였던 양의 모습을 찾아보는 프로그램이다.
1일차에는 입학식을 시작으로 학예사와 함께 양띠 해 특별전시 관람과 양에 대한 탐구 및 학습활동이 진행된다.
2일차에는 임실 ‘두마리목장’을 방문해 오전에는 양에게 직접 먹이도 주고 보살피며 양과 함께 친해지는 시간이 마련돼 있다. 오후에는 산양유로 만든 비누 만들기 체험과 치즈제조과정을 견학한다.
3일차에는 우리 조상들의 숨결이 깃든 민화를 중심으로 양 민화족자 만들기 체험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겨울방학 박물관학교는 전주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양띠 해 특별전 연계 교육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멀게만 느껴졌던 박물관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고 더불어 동양과 서양의 문화 속에 스며들어 있는 양의 의미를 알아봄으로써 ‘의기양양(意氣揚揚)’이라는 주제처럼 희망의 메시지를 어린이들에게 심어주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신청은 20일(화)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20명 모집하며 참가비는 5만원이다. 참가를 원하는 학부모와 학생은 전주역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문의 228-6485~6.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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