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위한 심사 완료… 20일 발표
주사위는 던져졌다. 예수병원에 대한 서남대 측의 심사가 모두 마무리됐다. 이제 관심은 예수병원이 서남대 인수를 위한 1차관문인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될 수 있을지로 모아지고 있다.
14일 예수병원에 따르면 서남대 이사회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는 전날 오후 3시 예수병원을 방문했다. 실사를 위한 방문이었다.
이날 선정위원회는 재정여력, 대학교 및 의과대학 정상화 방안 등에 대한 예수병원 측의 설명을 들었다. 또 각 부분별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권창영 병원장은 서남대에 대한 재정 기여에 관한 질문에 “그 동안 서남대를 돕기 위해 가능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계획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선정위원회는 이후 병원 관계자와 함께 주요 부서를 방문해 의료장비 등을 시찰했다. 실사는 오후 7시가 넘어서야 끝이 났다.
이날 실사를 끝으로 예수병원에 대한 평가는 모두 마무리됐다. 서남대 측은 앞선 6일, 예수병원이 제출한 서류에 대한 심사를 이미 마쳤다.
예수병원 관계자는 “예수병원에 대한 평가가 마무리됐다”면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예수병원의 노력이 좋을 결실을 맞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선협상대상자 발표는 20일 있을 예정이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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