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는 2015학년도 공립 유·초·중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에서 시험제도 변경 후 역대 최다인 92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1차 시험 합격자 85명을 경신한 원광대는 이번 1차 시험에서 체육교육과 19명, 유아교육과 18명, 한문교육과 13명, 중등특수교육과 10명, 수학교육과 8명, 국어교육과 8명 등 각 과에서 고른 합격을 보였다.
원광대 사범대학은 오는 20일부터 3일간 시행되는 2차 시험을 대비해 전공별로 지도교수와 도내 중등학교의 우수한 현직교사가 공동으로 수업지도안 작성과 수업 실연을 심층 지도하고, 도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교직 적성 심층면접시험을 준비하고 있어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신규수 사범대학장은 “지난해 최종 68명이 합격해 도내 사립대 중 최다 합격을 기록하고, 올해도 지난해 이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수업 실연과 심층 면접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2014학년도 임용시험에 합격한 선배들을 초청해 최신 시험정보와 함께 실전 경험을 나눔으로써 수험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는 높은 임용 고시 합격을 위해 교과 외 수업과 방학 중 임용 특강, 모의면접고사 실시와 더불어 연중 임용고시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2년도부터 도내에 재직하고 있는 모교출신 동문으로 구성된 ‘원광교육동문연구회’와 협약을 맺어 재학생들의 원활한 교육실습 및 공동 수업연구는 물론 공립학교 임용 고시와 사립학교 공채 시험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공유하는 등 활발한 지원을 받고 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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