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국악관현악단, 베트남초청공연
(사)나라국악관현악단(이사장 심인택)이 한국·베트남 수교 22주년을 기념해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한국문화의날’ 특별초청공연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19일 하노이 타이응웬성 민족문화박물관에서 열리며 40여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국악관현악단이 베트남 민요 연주를 비롯해 ‘단보우(Dan Bau)’와 ‘단트란(Dan Tranh)’ 등 베트남 전통악기와 협연, 판소리와 타악기 협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공연에 앞서 17일 하노이 인문사회과학대학교 학생들과 베트남 한국어학당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음악 레지던시’를 진행하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음악의 기본적인 이론 소개, 가야금과 해금, 대금 등을 직접 연주자들에게 배워보고 체험할 수 있게 해 한국의 전통예술과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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