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7시, 전통문화관 한벽극장
전국 최초 국악판 ‘엘 시스테마’로 창단한 아동복지시설 ‘바람꽃 국악오케스트라’가 정기공연을 갖는다.
11일 공연 관계자에 따르면 전주 삼성보육원 아동 30명으로 구성된 ‘바람꽃 국악오케스트라’가 12일 오후 7시 전주전통문화관 한벽극장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 ‘무지개로 피어나다Ⅱ’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전북도립국악원(원장 윤석중)과 전주삼성보육원(원장 김인숙)이 주관하고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과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바람꽃국악오케스트라를 사랑하는 모임’이 후원한다. 당일 사회도 전주KBS 서향숙 PD(전 아나운서)가 재능기부로 동참한다.
단가 ‘충효가’를 시작으로 창작무용 ‘소고춤’, 판소리 흥부가 중 ‘저 아전, 거동을 보아라’, 국악관현악 ‘타(打)’, 국악관현악 ‘아리랑접속곡’, 국악가요 ‘오나라, 산도깨비’, 국악관현악과 사물놀이 협연 ‘신모듬’, 국악
관현악과 캐롤 ‘징글벨, 루돌프사슴코, 울면 안돼’ 공연이 이어진다.
이들은 2013년 12월 창단공연 ‘무지개를 그리다!’를 통해 큰 호응을 받았고 지난 10월에는 재가요양 어르신 100분을 초청해 아동들이 재능기부로 멋진 국악공연을 선물하면서 문화 나눔에 동참 하고 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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