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기 전북대병원 교수(심장내과)가 대한심장학회 차기 회장에 선임됐다.
대한심장학회는 지난달 28일부터 양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 58차 추계학술대회에서 고재기 교수를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11일 밝혔다. 호남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수가 대한심장학회의 수장으로 선임되기는 고 교수가 처음이다.
고 교수는 오는 2016년 10월부터 1년 동안 대한심장학회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1기 졸업생인 고재기 교수는, 미국 Thomas Jefferon 의대와 Mayo Clinic에서 연수를 받았다. 전북대병원 교수로 활동하면서 대한내과학회 부회장, 대한고혈압학회 부회장, 호남순환기학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전북의대 출신으로 첫 전북대학교병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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