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변산면 소재 식당 및 펜션업계 종사자들의 모임인 ‘변산반도 지킴이(회장 현도수 군산식당 대표)’가 9일 변산면사무소에서 ‘제5회 사랑의 쌀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변산반도 지킴이는 이날 행사에서 백미 110포대(포대당 10kg)와 라면 40박스 등 총 400만원 상당의 물품을 변산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불우가정에 전달했다.
현도수 변산반도 지킴이 회장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소외된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경관을 상품으로 다시 찾는 품격있는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해수욕장 등 관광지 정화활동 등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변산반도 지킴이는 변산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함에 따라 쾌적하고 아름다운 변산을 대외적으로 홍보코자 식당 및 펜션업계 업주들이 자생적으로 구성한 모임이다.
이들은 ‘서해안의 힐링관광지 변산반도’를 청결하게 유지·관리 보존해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4년 전부터 매분기별로 회원 40여명이 참여해 변산·고사포해수욕장 등 관광지 주변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부안=홍정우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