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기술센터가 국립종자원에서 생산한 2014년산 정부 벼 보급종을 공급한다.

오는 22일까지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종자신청을 받는 벼 보급종 공급 품종은 전년과 동일한 5개 품종인 운광벼, 황금누리벼, 신동진벼, 새누리벼, 동진찰벼다.

운광, 황금누리 품종은 미소독된 종자로 공급되며 나머지 3개 품종은 농가가 종자소독 여부를 선택해 신청 접수된 결과대로 종자를 공급한다.

총 498톤이 공급될 계획인 가운데 우선공급 119톤, 일반공급 379톤으로 익산시 벼 재배면적 대비해 58% 수준이다

신청 희망자는 해당 읍면동 산업담당자에게 신청하고 평화동, 동산동, 신동, 팔봉동, 삼성동 이외의 동지역은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식량작물계에 접수하면 된다.

보급종 종자는 내년 1월 중순부터 3월 하순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될 계획이며 가격은 아직 미결정 상태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보급종 부족량에 대해서는 농가 자율교환 등을 통해 우량종자를 확보해 주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도 벼 키다리병 등 방제를 위한 볍씨 소독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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