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이양호 청장)은 3일 군산대(나의균 총장)와 전문인력 양성과 공동 연구를 골자로 하는 학·연 교류의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농진청에 필요한 연구·지원 인력 수요에 대비한 학·연 협동연구, 석사·박사 과정 운영 등 맞춤형 인력 양성과 상호 인적 교류에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군산대는 작물과 가축 유전체, 곤충, 미생물공학 등 농생명공학과 기계, 로봇공학, 컴퓨터 소프트웨어, 생산디자인 등 기초 학문과 융합·복합으로 농식품 안전과 농업 자동화를 위한 인재 양성과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연구 개발 사업이나 교육 훈련이 필요한 경우 시설과 장비도 함께 활용한다.
군산대는 농생명공학연구단 출범을 준비하는 등 농촌진흥청과 업무협약을 계기로 농생명 연구 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양호 청장은 “농촌진흥청의 전북혁신도시 이전을 계기로 전북이 동북아 농생명연구개발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역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이 절실하다”며 “앞으로 군산대와 공동 연구 추진, 전문인재 양성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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