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관내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자존감 회복과 미래비전을 도모하는 청소년복지비전사업 결산대회를 가졌다.
27일 익산부송시립도서관에서 열린 결산대회에는 김경이 주민생활지원국장을 비롯한 서비스 제공기관인 익산학원연합회, 후원기관인 농협중앙회익산시지부, 천광교회, 천하 등이 참여해 서로를 격려하며 한 해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사업의 이용수기 및 독서감상문 공모자 13명이 익산시장상을 비롯한 익산시의장상,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상을 수상했다.
익산 천광교회(담임목사 안홍대)는 청소년복지비전사업 후원금을 3년간 3천만원을 기탁한 공로를 인정받아 익산시장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또 청소년복지비전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학생들의 당선작 발표도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모 학생은 “어려운 가정형편에 청소년복지비전카드가 있어 원하던 공부를 지속할 수 있었다. 앞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책도 많이 읽어 교육대학교에 꼭 진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올해 550여명의 청소년들에게 청소년복지비전카드로 5억400만원을 지급했고 299개소의 서비스 제공기관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민간기관 5곳에서 5,800만원의 후원금을 기탁해왔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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