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26일 부안 해당화로타리클럽 회원들이 군청을 찾아 김종규(부안군수) 나누미근농장학재단 이사장에게 “지역인재 양성 등에 써 달라”며 장학기금 13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탁한 장학금은 지난 4일 사랑의 일일 찻집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 일부를 지역인재양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한 것이다.
부안 해당화로타리클럽 장은아 회장은 “지역사랑과 이웃봉사를 소중히 생각하는 해당화로타리인들의 마음이 지역인재 양성에 쓰이게 됨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또다른 봉사와 나눔의 실천을 위해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기탁배경을 설명했다.
김종규 이사장은 “지역에 대한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어렵게 장학금을 기탁해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해당화로타리클럽 회원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부안군민들 마음속에 파고들어 추위를 녹이는 훈훈함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부안 해당화로타리클럽은 2003년 창립이후 노인, 장애인, 아동을 위한 봉사와 환경정화, 물사랑 캠페인 등 봉사와 자연보호에 앞장서 온 부안의 대표적 사회봉사단체로서 현재는 장은아 회장, 김진아 총무, 이준옥 재무를 비롯한 52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부안=홍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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