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회관의 사용료가 부적절하게 책정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9일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정호영(김제1?사진) 의원은 전북교육청 산하 전북, 군산, 마한, 남원, 김제 부안 5개 교육문화회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연장, 수영장 등의 사용료의 부적절성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교육문화회관에서는 공연장 사용료를 주말 오후나 공휴일 사용시 50% 가산하고 있고, 공연연습과 행사준비를 위한 시설 사용시에도 더 높은 사용료를 받고 있다.
또한 수영장이 있는 전북, 마한 남원 교육문화회관의 수영장 이용료가 제각각이고, 기본시설 사용료의 징수금액도 일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정 의원은 “행사준비를 위한 시설 사용시에도 높은 요금을 받는 것은 무리가 있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다”며 “교육문화회관의 지역별 성향과 특색이 다른 만큼 각 실정에 맞는 세부운영규정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평생학습은 별도의 수강료를 지불하지 않고 있는데 목적과 책임감이 따를 수 있도록 최소의 수강료를 받는 것도 고려할 사항이다”고 덧붙였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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